'너목들' 명품드라마 등극, '묵직한 존재감' 빛낸 배우는?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 출연 중인 중견배우들이 무게감 있는 연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지난 5일 첫 방송 이후 안방극장의 새로운 명품드라마로 떠올랐다. 드라마의 숨은 공신으로는 김해숙(어춘심 역), 정동환(서대석 역), 정웅인(민준국 역), 김광규(김공숙 역) 등이 꼽히고 있다. 김해숙은 극 중에서 억척스럽지만 딸인 혜성(장혜성 역)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국민엄마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또 정동환은 판사 출신이자 굴지의 로펌회사 대표로서 엄격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를 드러냈으며, 형사부 판사로 분한 김광규는 코믹 연기의 대가답게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정웅인은 숨 막힐 듯한 살기를 폭발시키며 수하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등 극도의 잔인함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네 명의 중견배우들은 각기 다른 4인 4색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한편 지난 방송분에서는 남에게 관심 따위 없던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이 마음을 읽는 박수하(이종석 분)를 만나 피고인을 변호하는 일에 뛰어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바 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