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도닐런 백악관 보좌관 사의...미·중 회담 앞두고 왜?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물러난다. 후임은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입에 오르고 있다.AP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도맡아온 도닐런 보좌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외교 정책의 실세로 알려진 도닐런 보좌관은 당초 이달 7∼8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이징으로 건너가 의제 등을 조율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을 재편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사임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후임으로 오르내리는 라이스 대사는 지난해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을 테러가 아닌 반(反) 이슬람주의 동영상에 자극을 받은 시위대에 의한 우발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가 공화당으로부터 강도 높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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