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가스사고 예방…가스시설 개선으로 저소득층 복지 확대 기대”나주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3일 서민층 가스안전을 위한 ‘타이머 콕 설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가스 중간밸브 자동차단기(타이머콕)는 가스레인지 등의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되거나 주위 온도가 70∼80℃ 상태로 3분간 지속되면 가스 공급을 자동 차단하는 안전장치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와 건망증 등으로 가스를 사용한 뒤 중간밸브를 잠그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했으나 이 장치의 설치로 가스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나주시가 자체 예산으로 타이머 콕을 보급한 가구 수에 비례해 예산 범위 내에서 관할 지역에 타이머 콕을 보급하게 된다.나주시는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 경로당 483개소에 타이머콕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자체 예산 1000만원을 투입, 경로당 63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나주시 관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를 우선 대상으로 타이머 콕을 설치하게 된다.임성훈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취약한 서민층에 가스사고 예방과 가스시설 개선을 통한 저소득층 복지 확대를 꾀하게 됐다”며 양 기관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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