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성 제고하되 과도한 긴축말 것 주문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독일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유로존(유로사용 17개국) 나머지 국가의 불확실성과 침체탓에 독일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IMF는 3일(현지시간) 독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의 0.6%에서 0.3%로 0.3%포인트 낮췄다.그러면서도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IMF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성장둔화와 유럽의 금융시장 압박이 독일까지 미칠 위험이 있어 독일 경제는 하향하고 있다”면서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이 2013년 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IMF는 4월16일 올해 독일의 성장률을 0.6%로 예상했다.IMF는 서비스분야 생산성 제고와 같은 구조개혁을 요구하면서도 독일이 유럽에서 ‘안정의 닻’이라고 극찬하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올해 단행하고 있는 근소한 재정완화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IMF는 “독일의 내수 기반이 강해 2013년 하반기에는 경제 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기업 투자 약화가 지속되면 활발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이에 따라 IMF는 “과도한 재정긴축을 피해야만 하며 유로지역의 경제적 금융통합을 위한 장기의 공유하는 비전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서 “그것은 가계와 기업,금융시스템의 기대감에 중요한 지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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