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달 내수 4602대...5개월 연속 5000대 밑돌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복수노조 출범 후 첫 파업위기에 직면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4602대를 판매, 5개월 연속 5000대선을 밑돌며 완성차 5위에 그쳤다.르노삼성은 5월 내수 4602대, 수출 4970대로 총 957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전월 대비 11.9% 줄어든 규모다.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4% 줄어든 460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QM5가 전년 대비 26.5%, 전월 대비 36.8% 신장해 눈길을 끌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파워트레인 성능을 대폭 개선한 2.0가솔린 SUV의 인기와 우수한 연비에 힘입은 것"이라며" 하반기 QM3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의미가 새롭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올 들어 누계로는 내수 2만1886대, 수출 2만8386대 등 총 5만27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7%(내수 17.8%, 수출 35.4%)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측은 올 들어 내수 시장에서 매월 누적판매대수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상우 르노삼성 영업본부 네트워크담당 이사는 "신규 모델들 특히 SM5 TCE 모델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르노삼성은 올 들어 내수판매에 있어 전년동기 대비 누적 판매대수의 격차를 매달 줄여 나가면서 내수시장에서의 회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 노조는 주·야간 근무조 교대시간인 이날 오후 3시 45분을 전후로 1시간씩 총 2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인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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