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제조업 PMI 50.8...'시장 예상 상회'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5월 제조업 경기가 시장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0.8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 및 전월치 50.6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PMI는 50 이상이면 성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뜻한다.노무라증권의 장즈웨이 중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서로 상반된 신호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산업생산이나 전력 생산 등과 같은 지표 전체를 지켜볼 때까지 경기에 대한 판단을 미룰 것"이라며 "공식 PMI 지수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 정부가 통화완화정책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3일 HSBC가 발표한 5월 제조업 PMI예비치는 49.6을 기록했다. 이같은 지표가 3일에도 그대로 유지된다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는 것이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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