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月 금호타이어 등 19社 7500만주 '보호예수 해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다음달 금호타이어 등 19개사 주식 7500만주의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보호예수가 풀린 물량이 매물화되며 주가 하락을 불러올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31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6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곳의 2400만주, 코스닥시장 상장사 11곳의 5100만주 등 총 19곳의 7500만주가 매각제한이 풀린다. 보호예수 해제주식 수는 이달 7900만주에 비해 4.1% 감소했다. 지난해 6월 1억9600만주에 비해서는 61.4% 줄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서는 다음달 5일 범양건영의 86만8308주(84.4%)가, 금호타이어의 1262만7736주(10.0%)가 매각제한이 풀린다. 6일에는 대한해운의 2만4330주(0.2%)가, 12일에는 신우의 474만6835주(11.2%)와 케이비부국제1호개발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220만주(68.8%)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금호산업, 동양건설산업, 성지건설의 주식 각각 14.2%, 1.8%, 0.5%도 다음 달 매각제한이 풀린다.코스닥 시장에서는 다음달 7일 중앙오션(63만6259주, 2.9%)에 이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모아텍, 코닉글로리, 에스엠컬처앤콘텐츠, 대호피앤씨, 쓰리피시스템, 유니슨, 잘만테크, 르네코, 지아이블루 등 11곳이 매각제한 해제 물량을 내놓는다.보호예수는 신규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의 주식 매각을 제한함으로써 시장의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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