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아카시아 향기와 시가 있는 숲속 콘서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아카시아 꽃 향기 그윽한 안산 자락길 작은 숲 속 북카페에서 숲속 콘서트를 연다.이날 자연과 생명, 숲을 노래하는 유지희 시인과 ‘시를 노래하는 가수’의 ‘민들레의 노래’가 안산의 아카시아 향기와 어우러진다.이번 콘서트는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서대문 안산 자락길에 절정을 이루고 있는 아카시아 꽃을 상징화하고 자연 친화력을 높여줄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위해 콘서트 진행을 총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첫 번째 이야기는 ‘자락길의 꽃을 피우다’로 서대문 안산의 역사와 풍수, 영원한 청년 고 윤동주 시인의 삶과 민족의 한을 그려본다.특히 고 박완서 작가가 작품 속에 배경으로 담았던 서대문의 옛 정서와 문화를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통해 감상해 본다.
안산자락길
두 번째 이야기 ‘자락길의 꽃을 품다’는 안산 자락길의 야생화 나무 생물이야기로 도심 속의 명소 안산의 자연생태계를 느껴보게 됐다.세 번째 이야기는 ‘자락길의 꽃을 기억하다’는 자락길의 비젼과 가치, 구민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꽃과 인간을 추억으로 남겨보는 시간을 갖는다.이날 전문 숲 해설가가 콘서트에 참여해 도심 속의 명소 안산자락길에 서식하는 생태계와 자연환경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또 이진아 기념도서관에는 시집 등 도서 100권을 비치하고 서정 시인들이 참여 해 생생한 목소리로 시낭송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이날 안산 자락길 숲속 콘서트에서 시집을 펼쳐 든 주민들이 아카시아 향기와 늦봄의 절정에 함뿍 빠지게 됐다‘아카시아 꽃이 피었습니다’ 콘서트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아카시아 꽃이 피었습니다’ 숲속 콘서트는 주민들에게 아카시아 향기 속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일깨우고 일상을 만끽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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