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첫 악역 '화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정우성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예고해 관심이 모아졌다.정우성이 지난 2009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4년 만에 복귀작으로 택한 영화는 조의석·김병석 감독의 '감시자들'이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이번 영화에서 정우성은 고도의 전략과 지능적 계획으로 감시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매혹의 범죄 설계자 '제임스' 역을 맡았다. 제임스는 1분1초까지 계산하는 치밀한 전략으로 감시반의 추적을 따돌리는가하면 계획이 어긋나는 순간에도 침착하게 상황을 모면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인물이다. 특히 어디에도 범죄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비밀스러운 매력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이번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제임스는 영화 전반의 긴장을 몰고 가는 인물"이라면서 "제임스를 어떤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작품 전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제임스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영화 '감시자들'에는 정우성 외에도 설경구와 한효주, 그룹 2PM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7월 개봉 예정.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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