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31.1%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영화 '박수건달(지분율 27.8%)'이 전국관객 39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미디어플렉스가 제작지분(25.0%)까지 보유하고 있어 더욱 '짭짤한' 수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다음달 5일 개봉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이 기대된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한 연구원은 "원작이 인기 웹툰인데다 인기스타 김수현이 출연해, 흥행 가능성이 높다"며 "업계는 전국관객 200만~400만명을 예상하는데 300만명 동원시이 작품 개봉에 따른 영업이익은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당초 2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에서 신영증권은 2분기 미디어플렉스가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영업흑자도 가능해 보인다는 평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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