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980선을 두고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35%) 오른 1980.39를 기록하며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장중 한 때 1982.53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현재 개인은 홀로 8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6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597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와 기계, 은행, 건설업 등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음식료품과 은행, 전기전자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통신업(-1.16%)과 전기가스업(-1.06%), 철강·금속(-0.65%), 종이·목재(-0.7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1.96%)와 기아차(1.56%), 현대모비스(0.89%) 등 현대차 3인방이 엔저 둔화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81%)와 현대중공업(0.50%), SK하이닉스(0.48%)도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0.92%)와 한국전력(-0.67%), SK텔레콤(-1.36%)은 하락하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19개 종목이 오름세를, 2개 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83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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