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아자동차는 내달 이스라엘에서 개최되는 21세 이하 ‘2013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2013 UEFA U-21 Championship)’에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이스라엘,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노르웨이 등 8개국이 참가해 총 15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기아차는 이 대회에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공식차량 제공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매치볼 캐리어 선발대회 ▲대형 축구공 도심 퍼레이드 ▲SNS 미디어 활용 판촉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26일(현지시간) 조직위원회에 최근 이스라엘에 론칭한 카렌스를 비롯해 리오, 옵티마, 스포티지, 쏘렌토 등 총 92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제공했다. 제공된 운영 차량은 각 국가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의전 및 이동차량으로 사용된다.또한 기아차는 매 경기에서 대회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할 어린이를 선발하는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Kia Official Match Ball Carrier) 선발 프로그램을 현지 비영리 자선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대형 축구공을 탑재한 트레일러로 도심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기아차는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경기장 전광판과 A보드, 주요 도로의 옥외광고에 기아차 로고와 광고를 노출시켜 세계 축구 팬들에게 기아차를 알린다는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이스라엘 시장에서 최근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 또한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이스라엘 국민들과 유럽 축구팬들에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신차 카렌스의 인지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스라엘에서 지난해 1만9544대를 현지에서 판매, 시장 점유율 9.3%로 업계 순위 4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4월까지 6890대를 판매해 도요타, 포드 등을 제치고 현지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한편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는 1972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주관으로 열리며 차세대 유럽 축구스타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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