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6억3000만원 장학금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저소득층 대학생 392명에서 상반기 장학금 6억3246만원을 지급했다.소득 양극화가 교육격차로 이어져 빈곤이 대물림 되는 악순환 고리를 끊고 저소득 자녀들도 학비 걱정없이 맘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구는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저소득층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1회 장학금을 지원해 오다 2011년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ㆍ하반기 2회 연간 400만원까지 장학금 지급을 확대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파티스튜디오 장학금 전달식

특히 올해 상반기 학비 지원액 6억3246만원 중 5693만1000원은 지역내 민간 후원금으로 충당됐는데 이는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해 부족한 학비재원 마련 뿐 아니라 기업체나 민간기관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이번에 후원금을 기탁한 후원자는 ▲청호불교문화원 ▲파티스튜디오 ▲아린상사 ▲강남구청중앙대학교외식사업 CEO와 정총동문회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가 참여했다.특히 파티스튜디오의 경우는 장학금 지원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이어 대학생 인턴십을 이용해 우수 인재 채용까지도 연계할 계획이다.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7월 중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 학비신청을 받아 가구내 소득ㆍ재산 조회와 선정심의를 거친 후 8월 중 학비(대학생 200만원 범위내에서 등록금 50%)를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지난해 928명, 14억9000만원 장학금을 해당 학생 대학교에 장학금으로 지원했다.이창훈 복지정책과장은“학비마련이 어려운 가정 대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평소 지역사회 공헌에 뜻있는 강남구 내 기업체, 민간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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