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이 최초로 올해 2분기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로 인해 2010년 아이패드 출시 이후 출하량이 처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외신 등이 보도 했다.25일(현지시각)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 밍치 궈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노트를 통해 2분기 iPad 출하량이 사상 최초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아이패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25%가 떨어지고 전년 대비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2분기에 1400만 대에서 1500만 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해부터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이 공급되고, 3세대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태블릿PC의 보급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패드 미니의 출하가 전분기 대비 약 40%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드 모델별로 출하량을 살펴보면 아이패드 미니가 620만대, 4세대 아이패드는 450만대, 아이패드2가 200만대가 출하된 것으로 보인다. 궈는 "3분기에 5세대 아이패드가 출시돼 전체 아이패드 출하량은 1분기 수준으로 증가될 것"이라며 "아이패드의 성공은 5세대 아이패드가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심나영 기자 sn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