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8개월 사이 최고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수출입 상품의 교역 조건이 8개월 사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집계결과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9.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올랐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8월 89.5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다만 2011년 교역조건이 나빠 아직 기준치 100은 밑도는 수준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소득교역조건지수(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는 112.8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보다 15.9% 상승했다. 지난해 11월(11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출물량지수는 126.6으로 10.0% 올랐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이 포함된 통신ㆍ영상ㆍ음향기기(52.1%)와 화학제품(15.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수입물량지수는 112.4로 9.9% 상승했다.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연미 기자 ch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