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 천관문학관에서 오는 25일부터 26까지 "
이순원 작가
장흥군(군수 이명흠) 천관문학관에서 제12기 ‘문학의 섬’ 문예학교를 연다. 이번 초청 손님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던 ‘은비령’ 의 작가 이순원 씨다. 천관문학관 ‘문학의 섬’ 행사는 저명한 문인과 함께 하는 행사로 김남조, 신경림, 윤흥길, 김 훈, 김용택, 안도현, 정일근 등 내로라하는 문인들과 1박 2일을 함께 보내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1시 까지 1박 2일 동안 열릴 제12기 문예학교는 영화로 제작된 영화 ‘은비령’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시간에 이어, 초청 문인인 이순원 소설가의 문학 강연과 참여자 작품 합평 시간을 갖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친다. 이튼 날에는 향반 문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장흥 방촌 마을과 탐진강변 정자를 둘러보며, 전통 문화와 문학적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는다. 이순원 소설가는 ‘나의 삶과 나의 문학’ 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유교적인 전통이 강한 집안에서 살아온 이야기며, 문학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지는 ‘경영학’을 전공한 경험 등 자신의 다양한 이력이 작품 창작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강의를 할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이대흠 시인(천관문학관)은 “전방위 작가라 일컫는 이순원 소설가에게서 참여자들이 문학하는 자세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받으며, 참가 희망자는 미리 전화로 신청해야 하며 참여 가능 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30명에게는 잠자리를 제공한다. 단, 참가자는 간단한 세면도구와 식비 3만원을 지참 참가 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천관문학관(061-860-0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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