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22일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첫 일정으로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났다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왕 부장은 오랫동안 대북 외교를 담당하며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수시로 접촉해온 인물이다. 왕 부장은 지난해 8월 방북, 외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김 제1원장을 직접 면담하기도 했다.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특사단 일행은 북한 고려항공 전용기를 타고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해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 여장을 풀었다.최 총정치국장 일행의 중국 체류 기간과 면담 예정 인사를 포함한 구체적인 방중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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