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혜자·이용득(종합)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2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초선인 박혜자 의원과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임명했다.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이같은 인선발표를 전하면서 "박 최고위원은 여성과 호남 배려 차원, 이용득 최고위원은 노동계 몫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청년 이나 노인 등 세대 몫인 나머지 지명직 최고위원 1명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남 구례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광주 여성재단 이사를 지냈고 19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 갑에서 당선됐다.경북 안동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전국 금융산업노조위원장, 노사발전재단 공동이사장, 한국노총을 역임했다. 이 최고위워은 지난해 한명숙 이해찬 대표체제에서 최고위원에 임명된 데 이어 문희상 비상대책위 체제에서도 비대위원을 역임해 '돌려막기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박 대변인은 "그동안 민주당이 노동 분야를 강화해온 연장선상에서 통합정신의 유지, 발전이란 측면도 있다"면서 "지금까지 이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펼쳐온 적극적인 노동 사업에 대한 기대를 포함한 인선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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