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사진출처=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아시아경제]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미국프로축구(MLS) 신생팀 창단을 위해 미국프로야구(MLB)의 '명가' 뉴욕 양키스와 손을 잡는다. 맨시티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양키스와 함께 뉴욕을 연고로 하는 '뉴욕시티 풋볼클럽'(NYCFC) 창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새 축구단은 2015년부터 MLS의 20번째 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NYCFC 창단에 1억 달러(약 1천113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뉴욕 양키스는 전체 지분의 25%를 소유하기로 했다. 선수단 구성은 맨시티 유스 팀 출신들을 주축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맨시티와 뉴욕 양키스는 이미 뉴욕에 위치한 플러싱 메도우스 코로나 파크에 새 축구장을 짓기로 하고 시 당국과 협상에 들어갔다.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사장은 "뉴욕은 전설적인 스포츠 도시로, 축구팬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양키스 구단은 뉴욕의 축구단 발전을 이끌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