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음식점 대상 위생교육

음식문화 개선위한 실천 결의식 등 위생분야 최고 수성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올해도 경영주 대상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생에 역점을 걸고 있다.구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일반음식점 경영주 240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생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식품위생법령 및 위생시책, 식품안전관리, 외국인고용 방법 및 근로기준법 등 3개 분야에 대해 실시한다.최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낭비없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 결의식을 전개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구는 지난 14일 동작그린음식점 영업주가 참여한 가운데 문충실 구청장과 동작그린음식점 대표가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실천결의식을 개최함으로써 동작구와 음식점이 한마음으로 음식문화조성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구는 외식의 증가 등 식생활 패턴 변화와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낭비적 음식문화를 개선하기위해 음식문화 개선 프로젝트로 동작그린음식점 200개 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음식문화 실천협약

이와 함께 구는 6월부터 동작구 내 일부 식당에서 음식량이 적은 '반(半)차림' 주문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음식문화 개선 사업의 하나로 6월초부터 '온·반차림' 사업을 200여개 음식점에서 시범 시행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공동찬기와 소용량 그릇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구는 온·반차림 음식 가격을 강제하면 업주의 영업권을 침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식당이 자율로 정하도록 했다. 고객이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에 좋고, 영업자는 식자재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어 1석3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온↓반차림 절감 비용은 연말 푸드쉐어링을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음식문화개선사업 원산지 올바른 표기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동작구가 되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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