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총동창회장으로서의 막중한 소명과 대학 발전 위해 힘쓰겠다는 마음 담아”
허정 전남대 총동장회장(왼쪽)과 지병문 전남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정 전남대학교총동창회장 20일 모교인 전남대학교를 찾아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았다. 허정 회장은 이날 오후 지병문 총장과 만나 "총동창회장에 취임하고 보니 이 자리가 단순히 한 단체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동문과 함께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공헌해야 할 역할과 사명이 주어진 자리임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동문들이 부여한 막중한 소명을 책임의식과 열정을 다해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3월 전남대학교총동창회 31대 회장으로 취임한 허정 회장은 당시 "대학은 연구하는 교수와 배우는 학생, 행정을 맡고 있는 직원, 그리고 모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동문까지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며 동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전공분야에 상관없이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모두 소중한 후배들이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더욱 열심히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허정 회장은 이같은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이전에도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법학전문대학원, 총장명예학생 등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한편 허정 회장은 1976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광주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협회장, 전남대총동창회 상임부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에덴병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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