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양시가 지역내 모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직접 관리한다.20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현재 전남도가 관리하고 있는 1~3종 대형사업장의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24일부터 직접 관리키로 했다.그동안 시는 광양국가산단 등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권한이 없어 이로 인한 민원발생시 적극적인 대응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앞서 시는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대제철소 등 비산먼지 억제 선진시설 견학 등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 억제에 힘써 왔다.또 사업장에 대한 현장교육과 효율적인 저감 대책 제시, 대형공사장을 특별관리 하는 등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맑고 깨끗한 광양만권 대기환경을 보존하는데 앞장서 왔다.시는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대한 관리 권한이 이관되면 단기적으로 현지 여건을 고려한 업종 및 사업장별 먼지 저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아울러 비산먼지 발생이 심한 대형(특별관리)사업장 관련 시설의 경우 옥내저장시설 내 보관 및 밀폐화 유도를 통해 대기오염을 최소화 시킬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광양시 관계자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권 이관을 계기로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와 시민들에게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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