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물량 확대에 1960선 중반에서 약세를 기록 중이다.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넘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엔저 우려가 코스피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23%) 내린 1964.25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내리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29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홀로 428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79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1.09%)와 삼성전자(-0.53%), 현대모비스(-0.38%), 현대차(-0.26%)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1.73%)와 삼성생명(0.47%), SK하이닉스(0.34%) 등은 오르고 있다.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업(-1.26%)과 은행(-0.76%), 음식료품(-0.66%), 증권(-0.57%) 업종 등이 내림세다. 반면 보험(0.69%)과 전기가스업(0.58%), 건설업(0.59%), 기계(0.45%) 업종 등은 오름세다.이 시각 현재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31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0원 오른 11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은 전날보다 3.53포인트(0.63%) 오른 564.00을 기록하며 닷새 만에 상승하고 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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