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16일 오후 2시~4시 시청 1층 로비에서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갖는다. 또 관내 중소 식품제조업체의 기업이미지(CI), 제품이미지(BI), 식품포장 등 '디자인 무료 개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16일 관내 2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동안 구인 구직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참여업체는 유플러스엔지니어링, 맨더스, 한시간컴, 대신물산, 퓨얼셀파워, 아델코리아, 지앤피바이오텍, 아더컴퍼니, 애드민, 큐브텍시스템, 대현시그마, 두두월드, 에코글로발에너지, 현대강남자동차서비스, 에이치포유, 인턴호텔, 제니엘휴먼 등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신분증과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를 준비해 오면 행사장에서 원하는 구인업체와 면접을 볼 수 있다. 성남시와 고용노동부 성남고용센터는 이날 구직자에게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태도, 자기이미지 연출법 등 취업과 면접에 꼭 필요한 컨설팅도 해준다. 아울러 직업훈련, 인턴참여 등 각종 일자리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0여 명을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내 중소 식품제조업체의 기업이미지(CI), 제품이미지(BI)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무료 개발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생산ㆍ유통하고 있지만 자체 디자인 개발이 어려워 저가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소 식품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를 받은 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6월 3일 10개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10개 업체는 전문 업체가 특화된 디자인을 무료로 개발해 준다. 지원 신청 자격은 4월 30일 기준 성남시에서 1년 이상 계속적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종업원 300명 이하, 전년도 총매출액 300억 이하인 중소 식품제조업체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중소식품제조업체의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시작해 최근까지 10개 업체에 15건 디자인을 무료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성남지역 식품 제조업체의 디자인 경쟁력, 신제품 출시, 우수식품 홍보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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