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앞쪽)을 포함한 10여명의 LG전자 임직원이 13일 평일 봉사 휴가 제도를 활용해 서울 등촌동 소녀가장 가정을 찾아 벽지 도배 및 창문 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평일 봉사 휴가 제도를 도입하며 임직원 나눔 활동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LG전자는 지난 13일 남상건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임직원이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소녀가장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LG전자 임직원들은 약 4시간 동안 벽지 도배 및 청소 등을 진행했다.평일에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최근 LG전자가 평일 봉사 휴가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LG전자 임직원들이 평일에 유급휴가를 내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간 8시간까지 가능하며 2회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제도 도입 후 약 석달 동안 140여명의 임직원이 ▲불우아동 대상 학습 지도 ▲장애인 가정에 도시락 배달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평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일회성 기부에서 벗어나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상생 구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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