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7일 AJ렌터카에 대해 저금리 시대에 즈음해 본격적인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AJ렌터카는 신차 구입을 위해 대규모 차입이 필요한 사업 특성상 지난해 말 기준 약 4300억원의 순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최근 차입금리의 급락으로 사업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던 오버행(물량부담)과 상반기 실적감소 이슈도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버행 물량은 전체 약 750만주 중 약 200만주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상반기 중 블록딜(대량매매)을 통해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한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6년까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평균 11%와 10%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 렌탈업체로 가장 저평가된 업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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