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중국은행 대북 송금 중단'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대북 제재 이후 중국의 4대 국영은행 중 한 곳인 중국은행이 북한에 대한 송금을 중단했다고 프랑스의 일간지 르몽드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르몽드는 미국 재무부가 3월 북한의 핵프로그램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이용되고 있는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대한 새로운 제재 이후 평양으로 송금을 거부하는 중국 및 서방은행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르몽드의 확인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조선무역은행에 대한 계좌 폐쇄를 통보했으며, 모든 거래 서비스 역시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대북 송금 루트가 막히면서 북한에서 인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비정부기구(NGO) 등은 자금 송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