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초등학교 4학년 1만5000명에게 엽서 나눠줘…부모에 감사, 아날로그식 감성도 키워
도로명주소가 들어간 효도엽서 앞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초등학생들이 부모에게 효도 엽서를 보내자.”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도가 새 도로명주소를 익히게 하기 위해 찾아낸 아이디어다.충북도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와 쉽게 친해질 수 있게 도내 초등학교 4학년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로 효도엽서쓰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충북도는 이를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도로명주소 홍보엽서를 만들어 초등학교에 나눠줘 ‘어버이 날’ 자녀들이 보낸 효도엽서를 부모가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효도엽서쓰기는 엽서 한 장으로 1석3조 효과를 노린 것이다.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엽서를 쓰도록 해 문자나 메일과 같은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이 아날로그식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여기에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또 미래 주인이 될 자녀들이 도로명주소를 써봄으로써 도로명주소를 익힐 수 있게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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