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6일 호텔신라에 대해 동화면세점에 지분투자한 것은 원가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3일 동화면세점 지분 20%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양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시너지 효과가 미미할 경우 3년 후 투자원금과 이자를 보장받는 풋백옵션도 포함됐다. 김윤진 연구원은 "동화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2350억원으로 호텔신라 면세점 매출의 12% 수준"이라며 "상품 구매를 대행한다면 구매액 약 12%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볼륨을 통한 구매 협상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호텔신라의 상품매출원가는 약 65%로 올해 이 비용만 1조4000억원"이라며 "원가율 1% 개선은 영업이익 약 200억원 효과인만큼 이번 제휴를 통해 호텔신라 구매 협상력 강화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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