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다가온 여름, 음료 시장 전쟁 시작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리커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5월 5일은 어린이 날이기도 하지만 여름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입하(立夏)'다. 입하를 맞아 음료 시장은 벌써 전쟁이 시작 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제품을 내세우거나 광고 모델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사는 저칼로리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 리커버'를 출시했다. 파워에이드는 수분 보충을 통해 운동 전 부담 없이 마시는 음료로 에너지 회복을 도와주는 타우린이 포함돼 있다. 또한 에너지 대사작용에 필요한 비타민 B3, B6와 함께 4가지 이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상쾌한 향과 함께 가벼운 스파클링도 특징. 250㎖기준 40㎉로 칼로리 걱정도 없다.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철 스포츠 음료 성수기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파워에이드 리커버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음료의 이미지를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스포츠 열기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매일유업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는 1% 고산지 원두를 찾아 맞춤 로스팅한 프리미엄 병 커피 '바리스타 시그니처' 2종을 출시했다. 바리스타 시그니처 2종(라떼프레소, 마끼아또 스위트)은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세계 최상급 원두로 꼽히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Strictly Hard Bean)' 블렌딩과 풀-시팅 로스팅을 통해 원두 특유의 진한 풍미와 묵직한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그윽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 또한 한 손에 들어오는 차별적인 세련미를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모델을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는 업체도 있다.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지난 해 환타 아이돌 컨셉트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성공해 올해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해 모델이었던 이광수와 최근 연예계 대세인 정은지(에이 핑크), 니엘(틴탑)을 새롭게 영입해 '환타스틱한 아이돌 탄생'을 콘셉트로 환타 고유의 위트 있고 신나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옥수수수염차의 새로운 모델로 패셔니스타 신민아를 선택했다.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광동제약은 기존에도 하지원, 김태희, 현빈 등의 톱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V라인 얼굴 광동 옥수수수수염차'란 제품 이름의 컨셉트를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올해 초 기능성 음료 브랜드 ‘비디랩 스키니’를 출시하며 기능성 음료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삼양사는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기존 비디랩 브랜드 모델이었던 유이를 모델로 재영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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