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환 대원전선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 대표 등 포함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 대통령'을 자처하고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방미 일정에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특별히 챙겼다. 3일 박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는 기업인 51명 중 중소·중견기업은 20개사로 대기업(17개사)보다 많았다. 중소기업 중에서는 서병문 비엠금속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 배조응 국민레미콘 대표,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 서명환 대원전선 대표, 김일호 오콘 대표, 남상만 프린스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 대표, 표재석 황룡건설 대표 등 각 업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겸하고 있는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가 방미 사절단에 참석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이번 방미 일정에서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중견기업에서는 강호갑 신영 회장 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번에 이어 이번 방미 일정에도 참석했으며,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 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 공업 사장 등이 사절단에 포함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첫 방미 당시 중견기업인의 참여 비중은 미미했지만, 이번 정부 들어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의 필요성이 커지면 사절단에 중견기업인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방미 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51명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구본무 LG회장 등 17명의 대기업 오너가 포함됐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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