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시카고 지역 제조업 경기가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제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4월 구매관리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수는 50 이하를 기록하면 제조업 경기 위축을, 50 이상을 기록하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나타낸다. 4월 시카고 PMI는 2009년 9월 47.2 이후 처음으로 기준점 50을 밑돌았다.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했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2.5에도 미치지 못 했다. 세부적으로 가격 지수가 51.0을 기록해 전월 대비 10포인트나 하락했다. 고용 지수도 3월 55.1에서 4월 48.7로 크게 하락했고 재고 지수는 40.6에 머물렀다. 다만 신규 주문 지수는 53.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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