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유동근 덕택에 이승기가 참형을 면했다.3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8회에서는 강치(이승기)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워 참형을 집행시키려는 조관웅(이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관웅은 살인죄로 붙잡힌 강치에게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내 사람이 돼서 충성을 맹세해라.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라고 회유했다.하지만 강치는 “내게 네 놈 목숨 아니면 아무것도 필요없으니 어서 형을 집행해라”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조관웅은 크게 노하며 강치의 형 집행을 명했다. 바로 그 순간 이순신(유동근)이 등장했다. 그는 “제 사람이 잡혔다는 말에 한 달음에 이곳에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이순신은 조관웅에게 앞뒤가 맞지 않는 처벌이라며 강치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박무솔이 대역 죄인이면, 그를 죽인 강치는 오히려 상을 받아야한다는 주장.그의 말에 조관웅은 강치를 풀어주게 됐다. 그는 대신 이순신에게 향후 강치와 관련해 뒤탈이 생기면 모든 책임을 진다는 확약서를 쓰게 했다. 결국 이순신은 강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cj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