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입주자의 소송 대신 감사패를 받다

도안신도시 예미지 입주민, "명품단지 만들어줬다"며 금성백조주택에 수여[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전 소재 주택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이 아파트단지 입주자들에게 감사패를 받아 화제다.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30일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 입주자의 날을 맞아 단지 내 노인정에서 입주자 대표들이 주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박명철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 입주자 대표는 임재득 주택사업본부 상무에게 "성실한 시공과 우수한 준공으로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준 데 감사드린다"며 "입주자들의 마음을 모아 이 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입주자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하자를 내세워 소송을 제기하는 풍토와 전혀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평가에서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을 받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건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인증받은 아파트다. 한편 이날 금성백조주택 임직원 20여명은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에서 노인정 내 가전제품(42인치 LED TV 2대, 900리터 냉장고1대), 도서 1100권, 재활용품 보관 6개 시설을 기증했다.정성욱 회장은 "지난해 6월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 완공 후 100%입주를 거쳐 첫 봄을 맞이해 한 가족이 된 645가구의 입주민들에게 기념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며 "예미지 입주자 분들의 삶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공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성백조주택은 올 하반기 대전 죽동지구에 아파트 '예미지' 1000가구와 대덕테크노밸리에 오피스텔 650실, 판교중심상업지구에 예미지 빌딩을 분양할 계획이다.

금성백조주택이 30일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 입주자의 날을 맞아 단지 내 노인정에서 가전제품 전달식과입주자 대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임직원 20여명이 함께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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