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그룹노조협의회 소속 11개 노동조합이 30일 한국노총 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에 가입했다. IT사무서비스연맹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그룹노조협의회 소속 11개 노동조합의 연맹 가입신청을 인준했다”고 밝혔다. KT노동조합을 비롯한 KT그룹노조 11개 노동조합의 총 조합원 수는 3만여 명으로 IT연맹의 총 조합원 수도 5만여명으로 늘었다. 정윤모 KT노동조합 위원장은 “KT그룹노조의 가입을 계기로 창조경제의 핵심가치인 ICT 산업 진흥에 적극 동참하고, KT그룹 노사 대표가 머리를 맞대 경영위기 상황을 함께 돌파하겠다”면서 “주도적으로 ICT 정책입안에 참여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통신시장의 먹거리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ICT노동자의 권위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최두환 IT사무서비스연맹 위원장은 “국내 ICT 노동자들이 하나의 깃발 아래 단결하는 것이 노동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대전제이자 또한 최선의 무기라는 것에 연맹과 연맹 회원조합 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교섭력과 투쟁력이 배가된 IT연맹은 장시간 노동, 밤샘근무 관행 등 ICT 노동자들이 처해 있는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인간중심의 ICT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한국노총에 가입한 KT그룹노조 11개 조합은 KT노동조합(대표자 정윤모), 케이티파워텔노동조합(정재진), 케이티디에스노동조합(이철희), 케이티렌탈노동조합(류경오), 케이티하이텔노동조합(김진복), 케이티네트웍스노동조합(남우형), KF&S노동조합(김도완), 케이티스노동조합(김명동), 케이티CS노동조합(정문식), KT estate 노동조합(류재영), 케이티샛노동조합(유영도)이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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