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서해5도 놀러오세요”...5월 2일부터 배삯 70% 할인

인천시·옹진군, 관광객 유치 위해 20억 예산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다음달 2일부터 옹진군 서해5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배삯을 70% 할인받는다.인천시와 옹진군은 20억원의 예산을 확보, 백령도 등 서해5도의 여객운임을 70%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접경지역에 위치한 옹진군 서해5도는 지리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남북간 긴장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안보불안 지역으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광객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최근에도 북한의 도발위협으로 서해5도지역 여행객들의 방문 취소가 잇따랐고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인천시와 옹진군은 ‘여객운임 70% 할인’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서해5도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그동안 서해5도를 방문하는 인천시민은 인천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여객운임 50%를 상시 할인받고 있으며, 타 지역 주민들도 한시적으로 50% 할인됐다.서해5도 여객운임 70% 할인은 선표예매· 발권 등의 시스템이 정비되는 다음달 2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예산지원은 인천시와 옹진군이 55%, 여객선사가 15%를 각각 부담한다.이번 여객운임 할인으로 승객들은 연평도 29,500원, 백령도 40,500원, 대청도 38,400원만 내면 된다.박혜숙 기자 hsp066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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