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50여일 째 안보인다. 매달 2~3번씩 들러 소식을 전해왔던 그였기에 이번 '장기 결근'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김상곤 교육감의 트위터 얘기다. 김 교육감은 지난 3월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식을 전한 뒤 49일 째 감감소식이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이라며 "맑고 깨끗한 봄 햇살이 축복처럼 쏟아지는 월요일 오전입니다. 무엇보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이 따뜻한 햇살이 큰 위안이 될 것 같아..."라며 글을 올렸다. 이후 김 교육감은 트위터에서 사라졌다. 김 교육감은 매월 2~3차례 자신의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전해왔다. 올 들어서도 1월 2차례, 2월 4차례, 3월 1차례 등 매달 글을 올렸다. 그러나 4월 들어 아직까지 글이 없다. 트위터는 대표적 소설네트워크시스템(SNS) 중 하나로 도민과의 소중한 소통 통로다. 특히 내년 교육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김 교육감 입장에서 트위터 활용은 소홀히 할 수 없는 '툴'(tool)이다. 그래서 김 교육감의 이번 '장기 결근'은 눈길을 끈다. 김 교육감은 현재 4만6721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계속 트위터는 보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트윗을 안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여전히 트위터를 통해 많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활용이 늘고 있으나 트위터와 연동하고 있다. 김 지사는 평균 하루 한건 정도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김 지사의 트위터 팔로워는 7만 4243명으로 김 교육감보다 2만8000여 명 많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