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GS샵이 터키 유력 물류기업 ‘MNG그룹’과 손잡고 24시간 홈쇼핑채널 ‘엠엔지숍(MNG SHOP)’을 연다.인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은 6번째 해외 진출이다. GS샵은 유럽의 관문인 터키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으로 시장을 넓히고 세계 1위 홈쇼핑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합작사 ‘MNG SHOP’의 지분 구성은 GS샵이 30%, MNG그룹이 70%며 GS샵 양승환 상무가 대표이사를 맡아 실질적인 경영을 이끈다. ‘MNG SHOP’은 현재 터키 전역에 시험 방송 중이며, 오는 8일 개국 방송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파트너사인 MNG그룹은 물류, 방송, 항공, 호텔, 건설 등 총 8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터키 굴지의 기업이다. 특히 터키 내에서 페덱스(Fedex)사업을 운영할 정도로 물류 및 택배 분야에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종합편성채널 ‘TV8’ 운영을 통해 축적한 방송 역량도 뛰어나 최적의 홈쇼핑 사업 파트너다.현재 터키 홈쇼핑 시장은 저가 상품 위주의 인포머셜 방송이 대부분으로 규모가 매우 작다. 하지만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쇼핑이 활성화돼 있어 무점포 유통에 대한 장벽이 없다. 때문에 홈쇼핑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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