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미국 의회가 항공 대란을 막기 위해 연방항공청에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신속히 승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미국 하원은 이날 연방항공청(FAA) 예산삭감을 유예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성 361 대 반대 41로 통과시켰다.FAA는 시퀘스터에 따라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까지 삭감해야 하는 6억3700만달러 가운데 직원들의 무급휴가를 통해 2억달러의 지출을 줄일 예정이다. 무급휴가 대상에는 1만3000여명의 관제사가 포함돼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 지연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이번에 자금 지원법안이 의회를 통과함으로써 미국에서 '항공 대란'이 일어나는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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