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물론’ 내세운 이 후보, “박근혜 정부 성공 위해 어떤 역할 주어져도 최선 다할 것”
이완구 후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4.24재선거’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완구(62)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이 후보는 오후 10시 현재 개표가 이뤄지는 가운데 1만4891표(76.94%)를 얻어 황인석(17.75%) 민주통합당, 천성인(5.29%) 통합진보당 후보를 물리쳤다.이 후보는 당선 유력이 확정된 뒤 “지금 이 순간부터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과 중압감을 느낀다”며 “큰 영광과 큰 역할을 준 지역민의 기대와 뜻을 가슴에 담고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어 “박근혜 정부에 대한 큰 기대와 성공을 그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다. 새 정부는 꼭 성공해서 역대정권이 국민들에게 안겨준 실망의 연속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이완구에게 그 어떤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백제역사문화도시조성특별법 ▲부여~평택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 ▲부여·청양에 도시가스공급 ▲롯데마트와 부여읍 소상공인의 상생방안 모색 ▲은산면 폐기물 처리장 건립 적극 저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한편 부여·청양 재선거에선 8만9168명의 선거인 중 3만9395명이 투표해 44.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여군은 6만1584명 중 2만5795명이, 청양군에선 2만7584만명 중 1만360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완구 후보 프로필▲1950년 충남 청양 ▲양정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1974년 제15회 행정고등고시 ▲홍성군청 사무관 ▲경제기획원 사무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총영사관 내무영사 ▲충북지방경찰청장 ▲충남지방경찰청장 ▲민주자유당 충남 청양·홍성지구당 위원장 ▲신한국당 원내부총무 ▲자유민주연합 제1사무부총장·대변인·원내총무 ▲15대·16대 국회의원 ▲제35대 충남도지사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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