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구민들의 지식재산 권리화, 사업화 지원을 위해 올해 1억 3000여만 원을 들여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사업내용으로는 ▲찾아가는 지식재산아카데미 운영 ▲1주민 1지식재산권 갖기 지원 ▲발명 장려금 지원 ▲1사업자 1상표권 갖기 지원 ▲과학발명캠프 ▲향토핵심자원 지식재산등록 사업 등이 추진된다.‘1사업자 1상표권 갖기 지원 사업’은 우리 지역의 업소와 농·축산물 등의 대표적 브랜드에 대해 상표 출원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표권을 출원하게 되면 상표권자는 자신만의 독점적 상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남구는 또한 향토핵심자원 지식재산등록 사업으로 ‘대촌 풋고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 중이다.지리적 표시제도는 보성 녹차, 보르도 포도주 등과 같이 특정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그 가공품에 지역명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발명, 실용신안, 상표권, 아카데미, 캠프 등 지식재산 관련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 교육지원과(062-607-2440)로 문의하면 된다.남구 지식재산 관계자는 “특허, 디자인, 저작권 등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무형자산 중심의 지식재산이 귀한 대접을 받는 시대”라며 “지역 내 창조경제 기반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8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최우수 발명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2010년 4월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됐다.지난 3년 동안 271회에 걸쳐 3만5000여 명에게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허 74건, 실용신안 1건, 상표원 55건, 디자인 11건, 업무표장 1건 등 총 142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이 중 14건이 사업화돼 6000여만 원의 로열티를 받았으며, 그 중 3400만원을 기금으로 조성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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