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퇴근 이어 탄소줄이기 릴레이 캠페인, 사랑의 전등끄기 등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 행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해식 강동구청장(사진)가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 행보를 계속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 구청장은 자건거 출퇴근은 물론 탄소줄이기 릴레이 캠페인, 사랑의 전등끄기 날 운영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이 구청장은 23일 오전 7시20분 고덕역 부근에서 출근길에 바쁜 걸음을 재촉하던 주민 50여명과 함께 헬멧을 착용하고 자전거 출퇴근했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자전거 출근행사로 '지구를 위해 승용차 없이 녹색출근해요'라는 깃발을 매달고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녹색생활 실천의 동참을 홍보했다.이 구청장은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가 있는 고덕역에서 상일역 - 천호대로 - 길동사거리 - 둔촌사거리 - 강동대로 - 강동구청으로 이어지는 8km를 지나 출발한지 40여분 만에 구청에 도착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23일 주민들과 함께 자건거를 타고 구청까지 출퇴근했다.
구청 광장에는 새내기 공무원과 직원 등 50여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과 합류한 자전거 출근팀은 ‘새내기 공무원 녹색생활 실천다짐’ 행사를 갖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이와 함께 강동구는 ‘우리함께 즐거운 녹색생활 실천’이라는 주제로 18일부터 24일까지 ‘제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녹색출근 실천운동 전개, 강동거버넌스 탄소줄이기 릴레이 캠페인, 사랑의 전등끄기 날 운영 등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지난 18일에는 오전 7시30분 천호역에서 쿨시티강동네트워크 회원과 직원 50여명이 ‘50만 강동구민과 함께 우리 모두 녹색출근해요’ 캠페인을 전개하고 하루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녹색생활 10대 행동수칙과 원전하나줄이기를 홍보했다. 19일에는 ‘강동거버넌스 탄소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시 쿨시티강동네트워크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강동구민 녹색생활 10대 행동수칙 실천의지를 다지고 에너지절약 실천방법들을 적은 소망나무 만들기 행사와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22일에는 사랑의 전등끄기 날을 운영, 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8시 이후 전면소등을, 강동구에너지자립마을(십자성마을, 둔촌한솔솔파크), 강동초록아파트(고덕리엔파크3단지 아파트)에서는 30분간 실내등을 소등했다.이 밖에도 기후변화주간 동안 친환경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견학,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생활 속 에너지절약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녹색생활은 가까운 곳 걸어다니기와 같이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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