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정원박람회 시민권 할인에 따른 장기기증 희망자 지난해 대비 2.3배 급증"전남 순천시가 최근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가 급증, 지난해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장기기증희망자 급증은 무엇보다 정원박람회 입장권 구매 시 50%할인에 따른 것으로 본다"며" 장기기증 희망자는 6만원인 시민권을 3만원으로, 1만6천원인 보통권을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기기증은 사후(死後) 장기를 대가 없이 꺼져가는 생명을 위해 주는 것으로 초창기 두려움과 생소함으로 꺼려했으나, 요즘은 가족단위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장기기증 희망등록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소, 의료기관 등을 방문 작성하면 된다. 특히, 장기기증 서약은 스스로와 하는 약속으로 그 약속을 확인하는 의미로 등록증을 직접 작성, 가족동의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등록이 확인되면 장기기증 등록증과 스티커를 주소지로 배송하며 아울러, 시에서는 등록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순천시조례로 규정, 부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061-749-6828)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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