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희망엽서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내달 4일 숭례문 복구 기념식을 앞두고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1일간 광화문 광장과 신한은행 전국지점 약 100곳에서 '희망우체통' 사전행사가 펼쳐진다. 이는 국민 누구나 새롭게 복구된 숭례문의 미래를 염원하고, 문화융성에 대한 희망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희망엽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는 참여형 행사다. 작성한 엽서들은 ‘희망보감’으로 제작되고, 숭례문 복구 기념식 당일 숭례문에서 채여(彩轝, 왕실에서 귀중품을 운반하던 가마)에 실려 광화문까지 길군악 행렬로 이봉(移奉)된다. 이후 엽서들은 숭례문에 보관됐다가 1년 뒤 작성자 본인에게 발송된다. 한편, 숭례문 복구 기념식과 축하행사는 5월 4일 오후 2시부터 숭례문과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5년 3개월 동안 계속된 숭례문 복구공사는 4월 30일 최종 마무리된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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