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따뜻한 마을, 행복한 녹색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금호1가동 주민센터에서는 기존 새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해 주민 문화체험과 소통 공간으로 북카페 ‘책단지 꿀단지’를 새롭게 단장해 개소식을 개최한다.개소식은 24일 오후 4시 금호1가동 주민센터 북카페 앞마당에서 북카페 조성에 직접 참여한 주민과 자원봉사자, 이용자 등 모든 주민을 초청, 북카페의 개소를 축하하는 주민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북카페 사업은 서울시 우리마을 북카페 조성사업에 공모·선정돼 시·구로부터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순조롭게 추진됐다. 금호1가동 주민참여형 녹색자치사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재활용품 상설가게인 보물단지와 연계해 볼거리, 먹거리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북카페 ‘책단지 꿀단지’<br />
북카페는 4000여권의 다양한 도서와 간단한 음료제공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동네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운영,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카페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바리스타 교실’을 개설한다. 바리스타 교실은 다음 달부터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하며 시범 운영기간(2개월) 동안 무료다. 접수는 22일부터 선착순 마감하며, 프로그램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북카페에서 자원봉사자로 양성할 예정이다. 나정애 금호1가동장은 “앞으로 ‘책단지 꿀단지’에서는 다양한 독서·문화와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아리 활동과 모임 장소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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