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눈에 좋은 루테인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날로 성장하는 추세다. 눈 영양제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루테인은 2007년 말 식품의약안전청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로 그 기능성이 인정되면서 제품 출시가 활발해졌다. 2009년 기준 100억원에 달했던 루테인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0년 루테인이 개별인정형에서 고시형 품목으로 전환된 것을 계기로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잦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50대 이상의 중, 노년층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의 노안 속도가 빨라지면서 눈에 좋은 루테인 성분에 대한 관심이 급증된 것이 원인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 발생하는 황사나 꽃가루, 미세먼지가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 눈이 심하게 가렵거나 충혈되고, 심할 경우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봄철 눈 건강에 대한 니즈도 루테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눈에 좋은 '오메가-3'로 혈관 건강과 눈 건강을 한 번에=세노비스는 황반색소의 구성성분으로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루테인에 눈의 망막을 구성하는 성분인 DHA가 함유된 오메가-3까지 한 번에 담은 복합 제품 '루테인+오메가-3'를 선보이고 있다. 루테인+오메가-3는 식약청 1일 최대 함량인 20mg의 루테인과 현대인의 필수 건강기능식품으로 혈행 건강에 도움을 주는 530mg의 고농축 오메가-3까지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눈 망막의 구성성분인 DHA가 430mg이 함유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당귀등추출복합물과 루테인으로 노년층의 눈 건강 지켜=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체는 노년층의 두뇌 전문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브레인큐'를 판매중이다. 브레인큐는 참담귀, 삼백초, 오미자로 구성된 당귀등추출복합물과 루테인이 주 원료로 구성됐다. 또한 예부터 귀한 버섯인 흰목이추출물분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울금발효분말, 빌베리와 블랙커런트추출분말 등이 함유돼 있다. 1일 2회, 1회 2캡슐을 물과 함께 섭취하거나 편의에 따라 1일 1회 4캡슐을 섭취해도 무방하다. ◆루테인과 비타민A, 지아잔틴을 동시에=눈에 좋은 대표적 성분인 루테인과 비타민A를 권장량만큼 섭취하고 따로 먹기 부담스럽다면 하루 한 캡슐로 두 가지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JW중외제약의 '수퍼루테인'은 안구건조증 등 눈 관련 질병을 예방해주는 비타민A와 루테인 20mg은 물론 블루베리, 결명자 추출물 등 다양한 천연 원료를 사용해 기능성을 높였다.LG생명과학도 눈의 망막과 황반에 분포하고 있는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 20mg과 베타카로틴이 함께 함유돼 있는 '리튠 프로 아이'를 선보였다. 베타카로틴은 장밋빛을 띄는 미세조류의 일종인 두나리엘라가 저장하고 있는 다량의 글리세롤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 적응을 도와준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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