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완전무제한' 비교… KT '데이터제공량 우위' VS LG유플러스 '요금 저렴'

큰 틀은 비슷, 데이터·유선통화 무제한 제공에서 조금씩 차이

KT "데이터제공량 우위" VS LG유플러스 "요금 저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가 18일 내놓은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는 기존의 망내무제한 음성통화 ‘모두다올레’ 요금제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음성통화 제공범위를 망외는 물론 유·무선까지 확대했다. LG유플러스의 망내외무제한 요금제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유사한 가운데 데이터와 유·무선통화 무제한 제공 여부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KT의 ‘완전무한’ 요금제는 67·77·97·129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G유플러스의 ‘LTE 음성 무한자유’ 요금제는 69·79·89·99·124의 5종으로 이뤄져 있다. 6만원대 요금제부터 망내외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같다. 그러나 유선통화까지 무제한 제공에서는 KT가 전 요금제에서 가능한 반면 LG유플러스는 89요금제부터 3종만 가능하다. 또 데이터 제공량에서 KT는 7만원대와 9만원대 요금제에서 1기가바이트(GB) 더 많이 준다. 7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려는 경우 KT의 ‘완전무한 77’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 9GB에 24개월 약정할인시 월 5만9000원(부가세 10% 제외)다. LG유플러스의 ‘LTE음성무한자유 79’는 8GB에 월 5만8000원이다. KT의 요금제가 소폭 비싼 반면 데이터 제공량과 유선통화 무제한 제공에서 더 유리한 셈이다.한편 KT의 기존 ‘모두다올레’ 요금제와 비교하면 기본요금이 오른 반면 데이터 제공량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망내무제한 통화만 되는 ‘모두다올레 75’의 경우 기본요금이 7만5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반면 ‘완전무한 77’ 요금제는 7만7000원으로 더 비싼 반면 데이터 제공량은 9GB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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