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관악구 다문화 축제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낙성대공원에서 다문화축제 Rainbow+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20일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2013 관악 다문화 축제 Rainbow+' 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2013 관악 다문화축제 Rainbow+'는 민·관이 함께 기획한 축제로 구가 후원하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협의체인 ‘관악무지개네트워크’와 ‘관악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이번 행사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통, 나눔, 참여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봄꽃이 만개한 낙성대공원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어울림 소통 나눔 한마당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베트남과 중국의 전통춤 공연과 다문화 공부방 아이들 노래 및 오카리나 연주가 열리고, 탭댄스와 마술쇼 등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다문화축제

소통 한마당에서는 한국 전통 음식 ‘꽃 절편 만들기’, 다문화 전통소품 만들기, 퀴즈풀이, 엽서꾸미기, 전시물 관람 등 다양한 다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5개 국어(한국 필리핀 중국 러시아 일본)로 진행되는 다문화 라디오 공개방송도 있을 예정이다.나눔 한마당에서는 경찰서 보건소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회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 참여, 기마체험 경찰체험, 오토바이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문화 정보제공과 상담, 건강증진사업 홍보와 출산장려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또 ‘희망 꽃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마련, 축제참가자인 다문화 가정, 지역주민, 관계자가 모두 함께 소원을 담아 희망 풍선을 띄우며, 서로를 이웃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다문화축제가 열리는 낙성대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특별한 장소로 가족들이 봄소풍 오는 마음으로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면서 “이번 축제가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아픔을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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