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희재 SNU프리시젼 대표(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제2기 연구ㆍ개발(R&D) 전략기획단장으로 선임됐다.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17일 "산업부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형 신산업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중소ㆍ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구축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R&D 전략 수립 및 투자 방향 제시 능력을 박 대표가 갖추었다"고 밝혔다.신임 박 단장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부 대학원생들과 함께 대학실험실 창업벤처 1호인 SNU프리시젼을 설립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SNU프리시젼은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정밀측정장비 등 디스플레이장비로 출발해 반도체, 태양광 LED 등 주요 장비를 양산하고 있다.2기 전략기획단은 박 단장 선임을 계기로 PD기획 기능을 흡수하고 평가 기능을 평가관리원으로 이관해 실질적인 전략 기획(씽크탱크)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전임 황창규 단장은 이날 퇴임식을 가졌으며 향후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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