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독일의 4월 투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4월 ZEW 투자신뢰지수가 최근 3년래 최고치인 전달의 48.5에서 36.3으로 하락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41.0을 크게 밑도는 결과다.ZEW 지수는 기관투자가들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 조사를 근거로 산출돼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반영한다.옌스 그라머 하노버 소재 노르트LB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ZEW 지표가 위압적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독일 경제가 어려운 시기는 지났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1분기 성장률이 강하지는 않겠지만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지난 13일 "독일 경제에 관한 비관적인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올해 0.4% 경제성장 전망을 유지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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